다이어트 주사를 맞아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봤을 수 있습니다.
“계속 맞아도 괜찮을까?”, 또는 “장기적으로 안전한 치료일까?”
이번 글에서는 GLP-1/GIP 계열 주사제의 장기 치료에 대한 임상적 근거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안전성 이슈까지 균형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왜 장기 사용에 대한 질문이 늘고 있을까?
GLP-1 수용체 작용제와 GIP 이중 작용제는 초기에는 단기 감량용 치료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지속적 체중 관리와 대사 개선 효과가 입증되며 장기 투여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위고비(Wegovy): 68주 이상 투여 권장 (STEP 5 연구,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 마운자로(Mounjaro): 72주 이상 장기 투여 효과 검증 (SURMOUNT-4 연구, JAMA)
- 일부 환자는 1년 이상 유지 용량 투여를 통해 체중 유지 및 대사 안정화 달성
2. 현재까지의 임상 근거는?
장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가 유지되었습니다.
항목 | 1년 이상 사용 시 효과 |
---|---|
체중 감량 유지 | 감량 체중의 80~90% 이상 유지 |
식욕 억제 효과 | 감소된 식욕 반응 유지됨 |
혈당 및 대사 수치 | HbA1c, 중성지방, 간수치 등 개선 유지 |
3. 하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습니다
장기 치료 효과는 점차 입증되고 있지만, 장기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아직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 위장 장애: 장기간 복용 시 지속적 메스꺼움, 구토 보고 사례 존재
- 췌장 관련 이슈: 일부 GLP-1 계열에서 췌장염 또는 리파제 수치 증가 사례 보고됨
- 갑상선 수질암 위험: 마운자로 등 일부 약물은 동물실험 기준으로 주의 경고 포함
- 담낭질환 위험: 급격한 체중 감량 → 담석 위험 증가 가능성
이러한 이상 반응은 일부 사례에서 관찰된 것이며, 일반적인 사용자의 대부분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4.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조건은?
장기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투여를 지속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정기적인 혈액검사 및 체중 모니터링
- 간기능, 신장기능, 췌장 효소 검사를 정기적으로 확인
-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용량 조정 또는 투여 중단 고려
- 의료진과의 협의 하에 유지 용량 조정
[출처 및 참고]
JAMA (SURMOUNT-4),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 본 글은 GLP-1/GIP 계열 주사제의 장기 치료 관련 임상 자료 및 의학적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치료 반응과 안전성은 투여자마다 차이가 있으며, 장기 사용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 요약 정리
다이어트 주사는 장기적으로도 체중 감량 유지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안전성이 완벽히 규명된 것은 아니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의료진의 판단 아래 사용해야 합니다.
“계속 맞아도 되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조건을 갖춘 상태라면 가능하다”는 답이 가장 정확합니다.
✅ 해당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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