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GLP-1 또는 GIP 계열 다이어트 주사를 맞고 있다면, 체중 감량이 전적으로 약물에만 달린 건 아니라는 걸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식사 패턴과 음식 선택은 주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반감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량기와 유지기 상황별로, 어떤 식사 전략이 필요한지 정리해드립니다.
1. 주사 치료 중 식사 관리가 중요한 이유
GLP-1/GIP 주사제는 위 배출을 지연시키고 포만감을 유도해 식사량 자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식단 조절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 탄수화물 과잉 섭취 시 혈당 상승 → 인슐린 반응 과도 → 지방 저장
- 단백질 부족 시 근육 손실 → 기초대사량 저하
- 약물 효과에만 의존 → 치료 종료 후 요요 위험 증가
2. 감량기 식사 전략 (약물 시작 후 0~6개월)
감량기에는 체중이 빠르게 줄어드는 만큼,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고 대사 속도를 유지하는 식단 구성이 핵심입니다.
- 단백질 중심: 하루 1.2~1.5g/kg 이상 권장 (g/kg: 체중1kg당 섭취 단백질g)
- 저탄수화물, 고섬유식: GI가 낮은 식품 위주 (귀리, 콩류, 채소)
- 3끼 규칙 식사 또는 2끼 + 간헐적 단식 조합
- 식사 중 속도 조절: 위 배출 지연 효과와 겹치지 않도록 천천히 먹기
3. 유지기 식사 전략 (감량 이후 ~6개월 이상)
감량 이후에는 식사량이 다시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칼로리를 천천히 회복시키되, 체중 반등이 없도록 주기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 단백질 섭취는 유지: 근육량 방어와 포만감 유지
- 탄수화물은 천천히 증가: 정제된 탄수화물은 최대한 지양
- 저녁 과식 방지: 식욕 조절 호르몬 변화로 야식 유혹 증가 가능성
- 주 1회 체성분 체크: 단순 체중보다 근육·지방 변화 추적
[출처 및 참고]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JAMA (SURMOUNT-4)
※ 본 글은 GLP-1/GIP 계열 주사제 병행 시 식사 조절 효과에 대한 임상 자료 및 식이요법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식사 구성은 체질, 활동량, 약물 반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반드시 의료진 또는 영양 전문가와 상담 후 조정해야 합니다.
📌 요약 정리
다이어트 주사만으로는 체중 감량의 모든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약물은 포만감을 유도하는 보조 도구일 뿐, 감량의 질은 결국 식사에서 결정됩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탄수화물은 전략적으로, 섬유질은 꾸준히 섭취하며 내 몸에 맞는 식사 리듬을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 해당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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