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 대사증후군, 비만 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이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HOMA-IR(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 지수는 공복 혈당과 공복 인슐린 수치를 바탕으로 인슐린 저항성 정도를 추정하는 검사법으로,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HOMA-IR 지수란?
HOMA-IR 지수는 인슐린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있는지를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즉, 같은 혈당 수치일 때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있다면,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므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2. 계산 공식과 예시
HOMA-IR 지수는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계산합니다:
HOMA-IR = (공복 인슐린(μU/mL) × 공복 혈당(mg/dL)) / 405
예를 들어, 공복 인슐린이 12 μU/mL이고 공복 혈당이 95 mg/dL일 경우, HOMA-IR = (12 × 95) ÷ 405 = 약 2.81로 계산됩니다.
3. 해석 기준
HOMA-IR 수치는 참고 기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HOMA-IR 수치 | 해석 |
---|---|
1.0 미만 | 정상 인슐린 감수성 |
1.0 ~ 2.5 | 경계 영역 |
2.5 초과 | 인슐린 저항성 가능성 ↑ |
※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대한비만학회 자료
※ 참고: 검사 수치 기준은 검사 기관 및 분석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해석은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판단을 따라야 합니다.
4. 임상적 활용과 한계
HOMA-IR 지수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인슐린 저항성 유무 확인
- 대사증후군 및 제2형 당뇨병 위험도 평가
-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 치료 후 추적 관리
다만, HOMA-IR은 공복 상태에서만 측정되므로, 식후 혈당 반응까지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신장 기능 이상, 급성 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요약 정리
HOMA-IR 지수는 공복 혈당과 공복 인슐린 수치를 기반으로 인슐린 저항성 정도를 추정하는 검사입니다. 2.5 이상이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으며, 조기 대사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해석은 반드시 임상 상황과 함께 전문가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
✅ 해당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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