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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지속 혈당 모니터링(CGM)의 원리와 활용

by klozzer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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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는 당뇨병 치료의 핵심입니다. 특히 혈당의 실시간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저혈당과 고혈당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개발된 기술이 바로 지속 혈당 모니터링(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입니다. 이 글에서는 CGM의 원리와 구성, 장단점, 실제 활용 방법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1. CGM의 작동 원리

CGM 시스템은 피부 아래에 센서를 삽입하여 간질액(interstitial fluid) 내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측정치는 혈중 포도당과 거의 유사하게 반영되며, 보통 1~5분 간격으로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센서는 일반적으로 7일에서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측정된 정보는 수신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성과 종류

CGM은 다음 세 가지 주요 부위로 구성됩니다:

  • 센서: 피부에 삽입되어 혈당 수치를 감지
  • 송신기: 센서 데이터를 수신기로 전달
  • 수신기: 측정된 혈당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표시 (스마트폰 앱 포함)

CGM은 실시간 CGM (rtCGM)인터미턴트 CGM (isCGM, 예: 프리스타일 리브레)로 나뉘며, 사용자의 필요와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됩니다.

3. CGM vs 전통적 자가혈당측정(SMBG)

다음 표는 CGM과 전통적인 자가혈당측정법(SMBG)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항목 CGM SMBG (자가혈당측정)
측정 방식 간질액 포도당 연속 측정 혈액(지혈) 측정
데이터 빈도 5분 간격, 하루 288회 이상 측정 시점에만 제공
알람 기능 저혈당/고혈당 실시간 알림 없음
활용성 경향성 분석 및 예측 가능 단편적 수치만 확인

※ 출처: 대한당뇨병학회, Dexcom 공식 매뉴얼, 국가건강정보포털

※ 참고: CGM 수치는 혈액 대신 간질액을 기반으로 측정되므로, 해석시 약간의 지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4. 활용 및 보험 적용

CGM은 인슐린 치료 중인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임신성 당뇨 환자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특히 저혈당 인지 능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조건부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주치의 처방 후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일부 센서 기기 구매 비용이 지원됩니다. 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식사, 운동, 인슐린 조절 교육은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요약 정리

지속 혈당 모니터링(CGM)은 실시간 혈당 변화를 감지하여, 고혈당과 저혈당을 예방하고 혈당의 전반적인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의 혈당 측정법보다 정보량이 풍부하며, 개인 맞춤형 당뇨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해당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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