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관리는 당뇨병 치료의 핵심입니다. 특히 혈당의 실시간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저혈당과 고혈당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정밀한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개발된 기술이 바로 지속 혈당 모니터링(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입니다. 이 글에서는 CGM의 원리와 구성, 장단점, 실제 활용 방법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1. CGM의 작동 원리
CGM 시스템은 피부 아래에 센서를 삽입하여 간질액(interstitial fluid) 내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측정치는 혈중 포도당과 거의 유사하게 반영되며, 보통 1~5분 간격으로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센서는 일반적으로 7일에서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측정된 정보는 수신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성과 종류
CGM은 다음 세 가지 주요 부위로 구성됩니다:
- 센서: 피부에 삽입되어 혈당 수치를 감지
- 송신기: 센서 데이터를 수신기로 전달
- 수신기: 측정된 혈당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표시 (스마트폰 앱 포함)
CGM은 실시간 CGM (rtCGM)과 인터미턴트 CGM (isCGM, 예: 프리스타일 리브레)로 나뉘며, 사용자의 필요와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됩니다.
3. CGM vs 전통적 자가혈당측정(SMBG)
다음 표는 CGM과 전통적인 자가혈당측정법(SMBG)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항목 | CGM | SMBG (자가혈당측정) |
---|---|---|
측정 방식 | 간질액 포도당 연속 측정 | 혈액(지혈) 측정 |
데이터 빈도 | 5분 간격, 하루 288회 이상 | 측정 시점에만 제공 |
알람 기능 | 저혈당/고혈당 실시간 알림 | 없음 |
활용성 | 경향성 분석 및 예측 가능 | 단편적 수치만 확인 |
※ 출처: 대한당뇨병학회, Dexcom 공식 매뉴얼, 국가건강정보포털
※ 참고: CGM 수치는 혈액 대신 간질액을 기반으로 측정되므로, 해석시 약간의 지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4. 활용 및 보험 적용
CGM은 인슐린 치료 중인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임신성 당뇨 환자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특히 저혈당 인지 능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생명을 지키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조건부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주치의 처방 후 등록 절차를 거치면 일부 센서 기기 구매 비용이 지원됩니다. CG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식사, 운동, 인슐린 조절 교육은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요약 정리
지속 혈당 모니터링(CGM)은 실시간 혈당 변화를 감지하여, 고혈당과 저혈당을 예방하고 혈당의 전반적인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의 혈당 측정법보다 정보량이 풍부하며, 개인 맞춤형 당뇨 관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 해당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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