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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다이어트 주사의 실패 유형 정리

by klozzer 2025. 4. 18.

목 차

    다이어트 주사는 식욕 억제, 혈당 조절, 위 배출 지연 등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맞았는데도 살이 안 빠진다"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이어트 주사의 효과가 낮거나 없는 이유를 임상적 관점에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용량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았다

    GLP-1 또는 GIP 기반 주사제는 대부분 저용량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방식으로 투여됩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부작용 우려 또는 초기 증상으로 인해 적정 용량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중단하거나, 유효 용량 이전에 감량 정체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삭센다: 최대 3.0mg까지 단계적 증량
    • 위고비: 주 1회 2.4mg까지 증량 (5단계)
    • 마운자로: 최대 15mg까지 증량 가능

    의학적 효과는 충분한 유지 용량에 도달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2. 식단 관리가 병행되지 않았다

    다이어트 주사는 식욕을 줄여주는 역할은 하지만, 무조건적인 칼로리 제한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거나, 고열량 음식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감량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단순히 '배가 고프지 않다'는 느낌만으로 식사 생략 → 영양 불균형
    • 정제 탄수화물 위주 식사 → 인슐린 저항성 지속

    3. 체중 정체기(Plateau)에 대한 오해

    감량 초기 이후 일정 시점에서 체중이 정체되는 현상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는 약물 효과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대사 적응 또는 수분·근손실 회복 과정일 수 있습니다.

    구분 실제 변화 실패로 오해되는 경우
    수분 회복 체지방은 줄었지만 수분량 증가 체중이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
    기초대사량 감소 감량 속도 저하 약이 듣지 않는다고 판단
    근육량 증가 운동 병행 시 체중 유지 감량 실패로 착각

    4. 감정적 섭식과 환경 요인

    다이어트 주사는 생리적 식욕을 조절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스트레스성 섭식, 야식 습관, 불규칙한 수면 같은 생활환경 요인은 별도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 감정 기복 → 폭식, 간식 반복
    • 혼밥 또는 늦은 저녁 → 과식으로 이어지는 패턴

    이러한 경우에는 인지행동치료, 식사 일지 작성, 전문가 상담 등의 보조 전략이 도움이 됩니다.

    [출처 및 참고]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 본 글은 GLP-1/GIP 계열 주사제 관련 임상 자료 및 실제 처방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주사제의 효과는 식사 구성, 운동 빈도, 체질 등에 따라 투여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요약 정리

    다이어트 주사의 효과가 없다고 느껴질 때는, 먼저 용량, 식단, 생활패턴, 심리적 요인 등을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사제는 분명 강력한 도구지만, 감량을 위해선 보다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해당 정보는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해석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