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TDAP 백신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를 동시 예방하는 필수 접종)

1. TDAP 백신 – 세 가지 질병을 동시에 막아야 하는 이유

TDAP 백신은 파상풍(Tetanus), 디프테리아(Diphtheria), 백일해(Pertussis)를 동시에 예방하는 성인용 혼합 백신입니다.
이 세 질병은 모두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중증 진행 위험이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파상풍은 사망률이 높고 감염 경로가 흔해 가장 먼저 예방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백일해는 영아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고, 디프테리아는 국외 유입 가능성이 있어 함께 예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 어떤 질병인가?

파상풍

상처를 통해 침입한 파상풍균이 신경을 자극해 근육 경련, 호흡 마비,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녹슨 못, 흙, 수지침 등 일상 환경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높고,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균이 인두나 후두를 감염시켜 심한 인후통, 발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장과 신경계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행은 드물지만 국외 유입 감염 가능성이 있어 예방이 필요합니다.

백일해

성인의 경우 기침이 수개월간 지속되며, 기침 발작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면역력이 약한 영아에게 전파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조부모 등 보호자의 예방 접종이 중요합니다.

3. 고령자에게 필요한 이유

TDAP 백신은 기존 면역이 오래되었거나 없는 경우 새로운 감염에 취약해지는 고령자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 최근 10년 이내 파상풍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
• 농사, 정원 가꾸기 등 상처 위험이 있는 활동을 자주 하는 경우
• 영아와 접촉이 잦은 조부모, 가족 보호자 역할을 하는 경우

4. TDAP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국내에서 사용되는 TDAP 백신은 성인용 Tdap(백일해 포함)과 Td(백일해 제외) 두 가지가 있으며, 아래와 같이 접종이 권장됩니다:

• 1회 Tdap 접종 →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
• 백일해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고령자는 Tdap 1회 접종 필요

※ 파상풍은 급성 응급상황만을 위한 백신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예방해야 하는 감염병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5. 접종 비용과 장소

현재 TDAP 백신은 국가 무료 예방접종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백신	구성	접종 횟수	비용
Td	파상풍 + 디프테리아	10년마다 1회	약 2~3만원
Tdap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	1회 (성인 최초 또는 백일해 접종 이력 없는 경우)	약 4~6만원

※ 일부 지자체는 노인 대상 Td 백신 무료 지원을 시행하므로,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6. 접종 후 유의사항과 부작용

TDAP 백신은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으로, 다음과 같은 가벼운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접종 부위 통증, 붓기, 열감
• 미열, 피로감, 근육통
• 매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 이전 접종에서 심한 반응을 겪었거나 중증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합니다.

7. TDAP 백신, 고령자의 예방 필수 백신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는 시간이 지나면 면역이 감소하기 때문에 소아기에 맞았더라도 고령기에 재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 60세 이상: 10년 이상 경과 시 Td 또는 Tdap 접종 필요
• 상처 노출 빈도가 높은 고령자: 파상풍 예방 우선 고려
• 손자녀 돌봄 예정 고령자: 백일해 예방 위해 Tdap 접종 권장

TDAP 백신은 고령자 건강을 위협하는 세 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입니다.

60세 이상 폐렴구균 백신 (폐렴과 수막염 막는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

60세 이상 독감 백신 (해마다 유행하는 감염을 막는 기본 예방접종)

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신경통과 재발 막는 확실한 예방접종)

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중증 위험을 낮추는 핵심 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