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신경통과 재발 막는 확실한 예방접종)

1. 고령자에게 대상포진이 위험한 이유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Varicella zoster)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는 면역 저하로 인해 대상포진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통증도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발진과 수포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신경통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2. 60세 이후, 대상포진 백신이 중요한 이유

대상포진은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자는 치료 시 회복이 느리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이 남아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대상포진을 겪은 사람도 재발할 수 있으며, 기존 질환이 있거나 면역이 약한 경우 더 심한 통증과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 백신은 고령자의 생활 기능 저하와 만성 통증 예방을 위해 중요한 선택입니다.

3. 대상포진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대상포진 백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스타박스(Zostavax): 생백신, 1회 접종
• 스카이조스터(SKYZoster): 생백신, 1회 접종 (국산 백신)
• 싱그릭스(Shingrix): 불활성화 백신, 2회 접종(2~6개월 간격)

2023년 기준 질병관리청은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게는 싱그릭스 백신을 권장하고 있으며,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접종 권장 시기는 60세 이상부터이며, 이미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우라도 회복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습니다.

4. 접종 비용과 지원 여부

현재 대상포진 백신은 국가 무료 예방접종 항목에 포함되지 않으며,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백신	접종 횟수	가격(1회 기준)	특징
조스타박스	1회	약 13~15만원	생백신, 60세 이상 평균 예방률 약 51%, 60세 이상 권장
스카이조스터	1회	약 10~13만원	국산 생백신, 60세 이상 평균 예방률 약 51%, 조스타박스 대체 가능
싱그릭스	2회	약 20~25만원	불활성화 백신, 60세 이상 평균 예방률 약 90%, 면역저하자 접종 가능

※ 일부 지자체에서는 만 65세 이상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무료 접종 또는 일부 비용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접종 후 유의사항과 부작용

대상포진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상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부위 통증, 붓기, 발적
• 근육통, 피로감, 미열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다음과 같은 경우 접종 전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면역억제 치료 중이거나 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 이전 백신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겪은 경우
• 급성 열성 질환 중인 경우

6. 대상포진 백신의 예방 효과

해외 임상 연구에 따르면, 싱그릭스 백신은 50세 이상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으며, 70세 이상에서도 85% 이상의 효과가 유지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의 발생률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단순 통증 예방을 넘어 삶의 질 유지에 크게 기여합니다.

7. 대상포진 백신, 왜 꼭 맞아야 할까

대상포진은 고령자에게 매우 흔하고, 한 번 걸리면 삶의 질을 장기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백신은 이러한 고통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접종 권장
• 면역저하자, 당뇨·고혈압 환자: 싱그릭스 접종 적극 권장
• 이미 대상포진을 겪은 경우에도 재접종 가능

대상포진 백신은 고령자의 신경통과 일상 기능 저하를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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